중앙동 유라리 광장에 ‘웃음등대’ 선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20년 2월 13일 부산 중구에 세계 최초로 웃음을 담은 등대모형(조감도)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지난 11일 부산 중구청과 웃음을 담은 등대모형 설치, 제8회 부산국제코미티페스티벌(8월 21∼30일) 광복로 오픈콘서트 지원 등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부산 중구 중앙동 유라리 광장(영도대교 전망 친수공간)에 조성될 예정인 가칭 ‘퍼니등대’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캐릭터를 활용한 것이다. 최대 9m 높이로 조성될 퍼니등대는 매시간 방귀를 뀌기도 하고, 콧물을 흘리기도 하며 시민과 웃음으로 소통을 꾀한다. 중구청은 이 등대모형을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대행사 ‘광복로 오픈콘서트’의 성공을 위해 중구청은 무대 설치와 홍보물 제작 등 행사 운영비 1천만 원도 조직위에 지원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광복로 오픈콘서트’를 진행할 사회자와 공연팀을 지원한다. 오금아 기자